3회 동안 시민 총 1만4천여명 방문, 셀러 128팀 참여 성황
마켓·체험·전시·공연 등 시민 중심 복합문화공간 급부상

동부창고에서 열린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에 3회 행사 기간동안 총 1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동부창고에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린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행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7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와 마켓 플레이스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3회 행사 기간 동안 총 1만4천여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총 128팀의 셀러(물품 판매 80팀, 디저트 판매 48팀)가 참여했다.

스프링마켓은 1회 Lovely March(사랑, 고백, 디자인상품), 2회 Beginning March(홈스타일링, 봄맞이소품), 3회 Enjoy March(나들이, 캠핑용품) 주제로 구성됐다.

동부창고에서 열린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에 3회 행사 기간동안 총 1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이번 행사는 마켓, 전시,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동부창고에서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에서 일하던 근로자의 옛 모습과,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한 동부창고를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사진전을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그 밖에 진행된 목공, 요리, 자수, 보드게임 등 이색 체험과 마술버블쇼, 버스킹, 연주회로 구성된 야외 공연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을 찾은 한 방문객은 "저렴한 비용으로 주말 나들이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켓이 지속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스프링마켓이 시민들과 셀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추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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