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에게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 등 감성자극 '청각마케팅'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편안한 음악 한 곡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비행의 긴장감도 덜어준다.

지난해 재일음악가 양방언의 'Prince Of Jeju' 등을 기내음악으로 정한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이번에는 성시경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 밤'을 추가했다.

제주항공은 3월 27일부터 '제주'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곡 가운데 하나인 '제주도의 푸른밤'을 국내선에서 기내음악으로 사용한다.

여행자에게 제주에서 생길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여행을 돕는데 '제주도의 푸른 밤'이 제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재일음악가 양방언의 'Prince Of Jeju'는 국제선과 에어카페 서비스를 할 때 들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음악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은 서비스나 기업이미지를 인식시키는 중요한 마케팅 활동"이라며 "이용자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음악뿐만 아니라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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