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매주 토요일 2시간씩 학습지도·정서지원 힘써

다문화가족자녀 재능기부 활동 사진 / 부여군 제공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부여군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명(부여고 4명, 부여여고 2명)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까지(2시간)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의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이들은 대학 진학준비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언어발달이나 학습능력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자녀들에게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제풀이,독서, 놀이 활동 등을 함께해 친형, 친언니처럼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다는 것.

석성초등학교 4학년 박상만 학생은 형,누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는 토요일이 즐겁고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재능기부를 하는 학생들이 교직에 꿈을 두고 있으며,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부여군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모범적인 학생들”이라면서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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