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인근해역 어족자원 보존과 어민소득 증대 기여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는 지난 28일 발전소 온배수 가두리양식장에서 중간육성 전복을 발전소 인근해역 교로리 어촌계에 전달했다. /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상준)는 지난 28일 발전소 온배수 가두리양식장에서 중간육성 전복을 발전소 인근해역 교로리 어촌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남기 교로리 어촌계장, 이창열 당진화력 환경안전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화력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전복 가두리양식에 성공했다.

이는 바닷물과 온배수를 혼합하여 육상에서 양식하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온배수로 내에 직접 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온배수의 활용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전달된 3만미의 전복은 왜목항 인근 해역에 방류될 예정이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련 환경협정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어족자원 보존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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