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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이 당 후보자 공천에 대해 설명하기 이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간의 경쟁에 대해 "건강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

이 지사와 오 의원간의 경쟁이 서로에게 생채기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당내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변 위원장은 다른 시각을 보인 것인데 이번 지방선거 책임자로 '붐'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변 위원장은 "스스로가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경쟁구도를 가진 것은 건강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너무 밋밋할 것 같았는데 도민들의 입장에서 여러 시각에서 상황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

강호축 간담회는 선거용 행보?

충북지사 3선 도전 출마를 선언한 이시종 지사가 29일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갑자기 열어 '강호축 발전협의회' 제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단순 브리핑이 아닌 선거와 연관된 행보로 분석.
 
'강호축'이란 의제가 이번 선거에서 이 지사가 유용하게 써먹을 새로운 영역인데다가 선거를 앞두고도 '도정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도전자들의 정치 공세와 비교되는 상황을 연출했다는 것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등 선거관련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국면이어서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던져진 공세에 대해 반박하는 기회로 활용.
 

구제역·AI 방역 최고단계 지속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정부는 이들 전염병의 조기 종식을 위해 최고단계의 전국 방역조치를 계속 실시하기로 결론.

정부는 29일 이낙연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재편성해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심각' 단계의 차단 방역을 이어가기로 한 것.

이번 구제역이 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A형인 점을 고려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차단 방역에 전력을 다하기로 하고 AI와 관련해서는 철새 북상이 끝나는 내달까지 특별방역 조치를 지속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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