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2018년 3월 독자권익위원회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호평...미담·시의적절한 기획보도 주문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들이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2018년 3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9일 오후 본사 5층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재생 민간사업 내달 12일 첫 삽' 기사와 '벽초 홍명희 자필 편지, 108년만에 고향으로' 기사에 대해 호평하고. 앞으로도 훈훈하면서 시의적절한 이슈분석 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철호 청주대학교 교수=2월 4일자 칼럼 '장군의 명예'에서 장성들의 처벌은 신중해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한다. 정확한 조사없이 해임하고 형사처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총장직선제 때문에 대학 구성원들이 갈등을 빚고 반목하기도 한다. 충북대 총장 선거가 진행 중인데 추후 이런 문제점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
 
▶김영철 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ICT사업부장=여·야 정당마다 공천 경쟁이 한창인만큼 이슈분석 등 선거 관련 기사를 본격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 충북 경제계에서는 최저임금 정책이 중소기업을 죽이는 정책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4시간 해장국집이 없어지고 중소기업은 잔업 추가비용 발생 등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청년일자리도 좋지만 기존 기업의 존망도 고려해봐야 한다. 중부매일에서 중소기업의 입장을 보도했으면 좋겠다.
 
▶이혜진 충청북도교육정보원 원장=3월 21일자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재생 민간사업 내달 12일 첫 삽' 기사는 가뭄 속 단비같은 소식이라서 반가웠다. 같은 날 보도된 '아픔까지 감싸는 따뜻한 손길, 박수원 씨 재능기부' 기사는 메말라 가는 우리사회에 희망을 주는 좋은 소식이었다. 또한 3월 22일자 '벽초 홍명희 자필 편지, 108년만에 고향으로' 기사는 감명 깊었다. 훈훈한 기사와 속 시원한 기사로 독자들에게 다가선 중부매일에 박수를 보낸다.
 
▶이윤희 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충북은 지난해부터 청년작가 키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워 다른 지역보다 수도권 유출 현상이 두드러져 자생적으로 청년작가들을 배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미술계의 속 사정을 언론에서 다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미술학과 폐지, 철학과, 역사과 통폐합 등 지역신문에서 앞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을 중점적으로 취재했으면 좋겠다. 흩어져 있는 충북입시정보를 언론사에서 취합해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소개하길 바란다.
 
▶김용국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신문의 사회적 기능이 있는데 차별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중부매일은 다른 언론과 차별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북미대화와 남북대화 등 안보 문제에 대한 정보를 칼럼이나 보도를 통해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충북대 총장 선거직선제 등 이슈도 지면에 반영하겠다. 지방선거 관련해 D-90일에 맞춰 중부매일 선거관련 특별취재반을 구성했다. 이번 선거 보도는 유권자중심 보도에 초점을 맞춰 유권자의 요구를 지면에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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