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준공, 오는 10월 축구장 일부 개장

진천군이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내년 10월 준공된다.사진 제공 진천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내년 10월 준공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 신정리 일원 13만9천221㎡ 터에 총 사업비 297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 공사가 완료되는 등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착공 직후 발견된 암반을 조경용으로 활용할 지 아니면 발파해 골재로 사용할 지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과 용역 실시로 약 6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다.

용역에서 조경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오자 지난해 12월 암반 발파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 60%를 보이고 있다.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는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농구장, 실내배드민턴장, 실내테니스장, 야구장, 주차장 등 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테마 가로수길, 잔디마당, 친환경놀이터, 힐링 숲길, 쉼터 등 휴일과 공휴일 군민들이 쉴 수 있는 여가 공간이 조성된다.

오는 10월 축구장과 주차장 시설이 완료되고 나머지 시설은 내년 10월까지 준공된다.

군은 지난달 상주 인구가 8만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내년에 문을 열면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동과 여가 생활의 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27개 종목, 134개 생활체육 동호회에서 4천700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정주 여건 중 하나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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