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이야기, 제 5회 다시올 등 전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한 뼘 미술관' 4월 미술 전시일정을 발표했다.

천안시 동남구 충절로 410 동남구청 3층에 위치한 '삼거리 갤러리'의 4월의 첫 전시는 '여름과 겨울이야기'展으로 4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상명c&k 포토아카데미 회원 작가 14명이 1년 4계 중 여름과 겨울이라는 극단적 계절감이 느껴지는 자연풍경을 앵글에 담은 사진전이다.

이어 최연서 작가의 개인전 '달, 빛 정원'展은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유리문 안에서'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작가가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외부 세계인 '달'과 투명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그리고 정원풍경과 어우러진 동양화 20여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4월 20일부터 27일까지는 '제 5회 다시올'展을 개최한다. '다시올'은 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꾸준한 창작의욕으로 천안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풍경과 인물을 유화와 소묘로 표현한 색다른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봉주로 75번지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에서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은근슬쩍 미술로 소통하기'展이 진행된다. 미술의 생활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생활미술협회 작가들이 누구나 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미술의 생활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과 아트상품들이 될 예정이다.

천안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이승신 담당은 "지역 작가와 동호인들의 뛰어난 작품전이 연중 계속 이어지는 만큼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한 뼘 미술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두 갤러리의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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