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당진시민들은 누가 과연 차기 당진시장이 돼 변방으로 내몰린 당진시를 이끌어 중심에 세우고 지난 4년여 동안 침체를 거듭하며 지역상권이 무너져 아우성인 시를 회복시킬 것이냐에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김홍장 현 시장에 맞서 일찌감치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으며 한광희 전 문재인 대통령 선거특보도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강익재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다수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행정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맥과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당진시를 만들겠다"면서 "표류하는 당진의 꿈과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서민들의 주름살을 펴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공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한 예비후보는 29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엇보다 당진시민의 안녕이 먼저이고 당진시민의 행복을 구현하는 시정을 펼칠 것"이아면서 "갈등과 분열의 정치는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은 늦어도 4월 말까지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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