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한국당 의원 얼굴 폭행… 전치 2주 상해 입힌 혐의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계용 영동군의원이 지난 28일 영동 학산면민체육대회에서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이 자신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2017.10.31. / 뉴시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검찰이 박덕흠 (65·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상해를 입힌 박계용(61) 영동군의원을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박덕흠 의원에게 상해를 입힌 후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기자회견과 집회를 통해 주장한 박 군의원에 대해 이같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군의원은 지난해 10월 28일 학산면민체육대회에서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던 박 의원 얼굴을 가격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박 군의원은 지난해 영동포도축제 행사 때 행사장 의자를 걷어차 박 의원을 맞힌 혐의도 받고 있다.

박 군의원은 또 국회의원이 '자해공갈' 행위를 하고 있다는 내용 등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영동군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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