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천안시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서북경찰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시의원에 출마하려는 후배를 협박한 방성민(44·한국당) 천안시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방 의원은 지난해 5월 실시된 4·12 재보선에 같은 지역구(마선거구·성환읍, 성거읍, 입장면)에 출마한 후배 A씨를 인근 야산으로 불러 심한 욕설과 함께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자신에게 방의원이 시의원 출마를 포기시키려고 욕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방의원측은 "훈계차원에서 욕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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