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콤스코시큐리티와 콤스코투게더를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조폐공사 125명의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들은 용역계약 종료에 맞춰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한다는 것.

콤스코시큐리티는 특수경비·현금 수송업무를, 콤스코투게더는 시설관리·환경미화 업무를 각각 맡는다.

조폐공사는 두 자회사 대표이사에 황근하 전 노사협력실장을 선임했다.

공사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통해 지난해 12월 자회사 중심의 정규직 전환 방식에 합의하고 이에 따른 보수 체계를 마련했다.

특수 경비원의 근무체계를 현행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전환하는 등 근무 체계도 일부 개선했다.

조폐공사 종요만 사장은 "정규직 전환으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끌어내는 등 노사 대화를 통해 상생활 수 있는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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