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예비후보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중·고교 신입생들의 교복비를 무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분야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부터 문재인 정부의 고교무상교육 정책에 대한 세부 내용을 충주에서 먼저 실천하겠다"면서 "교육복지 혜택을 늘리고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방송 창작과 방송연출 등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유제품과 빵 등으로 제공되는 방과 후 돌봄교실 간식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역 내 약 500여 개의 사설학원은 아동 승하차보조원을 두는 것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지만 경영의 어려움 등으로 아동승하차 보조 인력을 제대로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채용경비를 지원해 사설교육시설의 경영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시도된 반기문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에 대해 우 예비후보는 "수년 간 교육계의 간절한 요구인 교육예산을 현행 지방세 수입의 5%인 교육경비지원을 7%로 인상할 것"이라며 "반기문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교육분야 지원정책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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