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마을경로당을 찾아 지역노인의 여가생활 활성화와 건강관리를 위해 도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9988행복나누미 사업이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명의 9988 행복나누미 강사가 경로당을 찾아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인 치매·중풍 예방 및 신체·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관내 경로당 340개중 상반기에 166개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농번기 전에 무료하게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에게 직접 만두를 빚는 만두 만들기 수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근육과 뇌신경 자극으로 입과 손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치매 예방과 지역 노인들의 단합·화합의 계기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들고 있다.

'만두 만들기'라는 소소한 여가활동을 통해, 무미건조한 경로당에 활기와 생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웃음꽃을 활짝 피운다.

군노인회에서는 참여자만족도가 크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보강해 확대할 예정이다.

노인회 관계자는 "영동군과 노인회에서 추진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경로당을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만드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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