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중회의실에서 '2018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 개최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자료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오는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한다.

태안군은 '2018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갖고 올 한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태안경찰서장, 태안해양경찰서장, 태안소방서장,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각 해수욕장 번영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등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만리포와 꽃지 등 태안군 내 28개 해수욕장은 7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되고 기간 연장을 원하는 해수욕장에 한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결정됐다.

또한, 해수욕장 관리·운영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위탁시설물이 없는 27개 해수욕장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은 관광협회와 시설물에 대해 위탁계약을 체결한 후 운영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물가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서비스 제고 및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의 관리에 최선을 다해 3년 연속 연간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올해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과 연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리 및 운영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번영회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태안군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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