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4월 8일부터 시내버스 일부노선을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번 노선개편 주요 사항은 인구유입 대비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한 오창지역에 대해 오창 전역을 두루 경유해 운행하도록 713-1번 노선을 연장 운행하는 것과 세종시~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751번 버스 종점을 세종터미널로 변경하는 것이다.

또 747번 노선 내 발산교승강장을 추가 정차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오창 내 원도심과 신도심으로의 이동, 오창에서 청주시내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되며, 오창에서 시내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 및 시민의 출·퇴근이 편해질 것이다.

또 747번 버스가 발산교에 정차함에 따라 2016년 개관한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를 방문하는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751번 노선의 세종 종점을 교통거점인 세종터미널로 변경 운행해 세종시민 및 정부청사 직원들의 청주국제공항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편 방향은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오창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3차례 이상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해 이뤄진 만큼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개편돼 더 의미가 있다.

노선개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주시교통행정포털(parking.cheongju.go.kr)과 BIS홈페이지(dcbis.go.kr)에서 운행노선, 시간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일희 청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오창지역을 두루 경유하는 노선개편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조정(개편)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