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8일 2018년 무심천 벚꽃축제
시민들에 무료 먹거리·문화행사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주님)는 오는 7일과 8일 '2018년 무심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용화사는 무료 먹거리 제공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에 대한 보답과 나눔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국밥, 잔치국수, 짜장면 등 식사가 제공된다. 용화사는 또 빈대떡, 수수부꾸, 호떡, 붕어빵, 떡볶이, 어묵, 수수부꾸미 등 분식류와 사찰음식, 전통차, 커피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등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사직1동, 운천동, 영동, 우암동 지역 노인정을 행사 하루전 방문해 두부와 막걸리 등 부식을 전달하는 봉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손거울 만들기와 건강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컵등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도 진행된다.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우리 용화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시민들에게 무엇인가 보답하고 회향하기 위해 이러한 나눔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청주시민들이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모든 분들이 무심천의 꽃과 용화사에 잠시 머물며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생활의 여유로움을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용화사는 벚꽃축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날마다 좋은 날,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가 주관하는 '2018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함께 진행한다. 행복바라미는 어려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모금 행사로 행복 바라미 행사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100%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각연스님은 "2017년에 모금된 700만원은 연말에 청주시 서원구의 도움을 받아 주변 이웃들에게 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행사는 4월 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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