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서 '예술과 젠더 감수성' 주제

'예술과 젠더감수성' 세미나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손순옥)는 오는 4월 7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예술의 의미와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여성미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이날 다양한 작품 사례를 통해 의미와 대중성을 확보하는 여성미술, 페미니즘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충북여성재단과 함께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젠더 통합의식, 젠더 감수성의 필요성과 젠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개발하는 시간을 함께 마련한다.

세미나 1부는 임정희 미술평론가의 '예술과 젠더 감수성'로 발표가 진행되며 '젠더와 미술 그리고 작가이야기'로 이상애 작가와 이은정 작가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2부는 '여성주의 미술의 현재적 의미와 전망'과 함께 2018충북여성미술작가전 '공감'을 준비하며 다양한 토론을 다과와 함께 진행한다.

1부 발표를 맡은 임정희 미술평론가(연세대 교수)는 홍익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문화연대 공동대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협치위원원장도 맡고 있다.

손순옥 충북여성미술작가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여성미술가를 응원하는 자리이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미투 캠페인이 공통되게 제기하는 것은 젠더(gender)를 매개로 불평등한 권력관계가 파생시키는 억압적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것"이라며 "성별차이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실현하는 젠더감수성을 개발하는 역할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진정한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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