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도지사기차지 역전마라톤 이모저모]

제2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둘째 날인 4일 일부 구간에서 내린 빗속에서도 심판들이 정확한 기록을 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 김용수

심판에 전달된 떡 '금강산도 식후경'

제29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2일차 시총식에서 각 시·군 대표 및 심판들이 각자 한손에 떡을 들고 있어 눈길.

이들이 들고 있는 떡은 청주시체육회에서 준비한 음식. 시 체육회는 새벽부터 쏟아진 빗속에서 심판 및 경기운영 임·직원 등을 위해 떡과 음료를 준비.

다행히 시총식이 가까워지자 비가 그쳐. 비 때문에 어렵게 준비한 음식들이 무용지물이 될까 걱정됐다는 관계자들의 후문.

제2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둘째 날인 4일 청주~충주 간 제4소구간(사석~진천) 결승점에서 진천 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에게 열 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

청주~충주 구간 레이스 스타트

이번 대회 2일차인 4일 오전 8시30분께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시총식에 각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

이날 시총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최기영 청주청원경찰서장, 이정 중부매일 대표이사 등이 참여.

이후 신호총 총성과 함께 청주~충주간 총 15개 소구간(90.2㎞)의 레이스 시작. 선수들은 각 시·군을 대표해 치열한 선두 경쟁.

제2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 둘째 날인 4일 괴산로터리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아소내(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사람들)'회원들명이 색소폰 연주를 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 김용수

괴산 '아소내'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괴산지역의 대표적 봉사단체인 '아소내'(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사람들)회원들은 4일 도지사기차지 마라톤대회 골인·출발지점인 괴산 시계탑 광장에서 출전선수들을 위해 30여곡의 색소폰 연주를 펼쳐 참가선수와 임원들은 물론 응원을 나온 괴산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전체 23명의 회원중 11명이 이날 공연을 펼친 '아소내' 회원들은 출발 1시간 전인 11시30분부터 시계탑 광장에 나와 '아 대한민국' '아름다운 강산' '푸른언덕' 등 총 30여곡을 연주하기도 했는데 도지사기 차지 마라톤대회에 매년 참여

김춘묵 '아소내' 부회장은 "아소내 회원들은 산막이 옛길에서 매월 1회씩 공연을 펼치는 것을 비롯 각종 행사장과 괴산군 관내에 있는 요양원에서 1달에 1번씩 무료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회원들은 힘닿는데 까지 색소폰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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