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자인 제고·환경 개선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단독주택의 건축디자인 향상 및 도시경관 개선, 조기 건축을 통한 도시 활성화 등을 위해 단독주택용지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특화사업을 전개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청에서 총괄기획가, 건축위원회 부위원장 및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함께 제1차 행복도시 도시특화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도 행복도시 특화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청은 공동주택 특화를 통해 새로운 주거형태를 제시하고, 다채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공동체 문화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이 만족하는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왔다.

올해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건축이 미진한 단독주택용지를 중심으로 특화사업을 전개하여,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선도적인 단독주택단지 조성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화운영위원회에서는 위치 및 경관 등을 고려하여 고운동(1-1생활권) 및 해밀리(6-4생활권) 등에 7여개의 단독주택 특화사업 대상지를 검토하고, 공동전원주택, 로우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단독주택 유형 다양화와 함께, 일률적으로 330㎡ 수준으로 공급되던 용지규모도 수요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세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참여기회가 낮았던 신진건축사, 여성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접목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하고, 단독주택용지 공급방식도 다각화하여 기존 획지형·블록형뿐만 아니라 개발 여건에 맞춰 연합형(클러스트형*), 대규모 단지형(50세대 이상 일괄공급) 등의 공급방식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 차장은 "2014년 최초로 설계공모를 실시한 길마당 마을(도담동1-4생활권 D8구역)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어 성공적인 단독주택단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추진되는 단독주택 특화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다양한 수요자가 만족하고 우수한 도시경관의 선도적 단독주택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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