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수안보 온천제'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려요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 34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온천제에서는 봄철 수안보의 명물인 벚꽃길과 함께 370m 규모로 특색 있게 조성된 족욕장에서 53℃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하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3일 낮 12시 사물놀이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고 산신제와 꿩요리시식회가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수백여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축사가 없는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아늑하게 조성된 조산공원의 힐링 휴(休)탐방로 걷기행사와 수안보의 대표요리인 꿩산채비빔밥 500인 분 시식회가 마련돼 미각을 돋운다.

마지막 날은 온천제의 꽃인 온천수 취수제와 온정수신제, 온정수신굿이 열리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뒤풀이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온천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꿩요리 품평회와 향토음식 시식회, 온천수 송편 빚기, 온천수 삶은 계란 나눠주기, 경품행사 등이 다양하게 열리고 떡메치기, 어린이 생활과학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매일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게 된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온천욕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