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적의도서관 '북작복작' 동아리 충북대병원 찾아
환자들에 책 읽어주고 팝업북 만들기 체험으로 위로

청주기적의도서관 북작복작(Book作福作) 동아리가 지난 3월 30일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찾아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팝업북 만들기'를 진행했다. / 청주기적의도서관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적의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청주기적의도서관 '북작복작(Book作福作) '동아리가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찾아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심신이 지쳐있는 입원 환자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팝업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오랜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과 함께 훼손되어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팝업북 만드는 활동을 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 있다.

북작복작(Book作福作) 동아리는 자원활동가로 구성되어 2016년부터 매월 모임을 통해 낡고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팝업북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와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전시, 강연 등 따뜻한 재능 나눔을 하고 있다.

민경록 청주기적의도서관 관장은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정보소외격차 해소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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