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피리 소리 따라 떠나는 추억여행
7일 문의향교서 호드기 불기 대회 등 다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푸른솔문인협회(회장 신찬인)는 버들피리 소리 따라 떠나는 추억여행을 테마로 4월 7일 문의향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버드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버드나무 축제는 명실공히 문의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버드나무 축제는 2010년 남계리 장자골에서 수백 년 된 버드나무 세 그루가 죽어가는 것을 나무박사 김홍은 충북대 명예교수가 살려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 대회는 어린이 동화구연대회와 청소년백일장, 버들피리로 만든 호드기불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소년 백일장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푸른솔문인협회장 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과 함께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금처럼 풍요롭지 않았던 시절에는 호드기가 훌륭한 장난감이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호드기 불기 등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찬인 푸른솔문인협회 회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주민들에게는 어렸을 적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알차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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