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우수상] 충주시 이상민

충주시 이상민 선수 / 김용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무릎재활훈련중인데 수상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충주 이상민(28·충주시청)이 제2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3일차 11소구간(매포-어의곡)을 20분 24초에 통과해 3일차 데일리 우수상을 차지했다.

무릎 인대 재활치료중이었던 이상민은 지난 1월 1일 전남 광양시에서 충주시로 이적한 후 마라톤 참가를 위해 한 달전부터 15km 조깅으로 재활과 훈련을 겸했다.

이상민은 "무릎 재활중에 참가한 경기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추운 날 기록이 더 잘나오는 편인데 3일째 비가 와서 오히려 잘 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간에 내리막길이 많아서 무릎이 많이 아팠지만 이를 악물고 달린 결과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빠른 시일 내 무릎 치료를 완료하고 다음 시합에서도 꼭 메달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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