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가 중국정부의 금한령 해제에 대비해 중국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8일~11일 중국 항저우지역 여행사대표 10여 명을 초청해 뷰티·화장품·의료분야를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답사에 나선다.

참가한 여행사들은 도내 뷰티화장품, 파이온텍, 효성메디컬, 청남대, 젠 한국 등을 답사하며 관련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항저우 간 정기노선(주4회)이 운항중으로 개별, 특수목적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상품개발과 판촉을 위해 기획됐다.

도는 중국 동북3성과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일즈 마케팅과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 중국국제여유교역회 등 대규모 여행전문박람회 참가해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중국정부 관계자의 방한 단체관광 정상화를 시사하는 발언이후 한중 교류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현지 관광업계 동향을 주시하고 선제적 마케팅으로 적극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정치국 위원이 청와대를 방문해 방한 단체관광 정상화, 사드조치 철회 등을 금한령 해제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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