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원인 조사 착수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미심)은 최근 음성지역 제조업체에서 연이틀 노동자가 작업도중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자 전면 작업중지명령과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충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1시 8분께 강관 제조업체인 음성군 삼성면 H업체에서 크레인 조작원이 무게 5t 정도의 협폭코일을 정리하기 위해 크레인을 작동하던 중 코일이 넘어지면서 그 밑에 깔려 사망했다.

또 다음날인 7일 새벽 3시께는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음성군 금왕읍 H기업에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가 회전 중인 냉각롤 축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추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발생사업장 두 곳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경찰,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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