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안전체험 부스 운영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체험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8일부터 20일까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해 ▶공문서 상단 홍보 문구란 추념 문구 삽입 ▶학생 대상 안전 공모전(그림·동영상 등) 실시 ▶본청 전 직원 대상 '추모 배지(badge) 달기'행사를 추진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활동과 연계한 안전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현장학습·수학여행·체육대회 등 행사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8일 세종국립도서관 앞 호수공원 진입 도로에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행복버스* '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세종소방본부와 함께 4.16 세월호 희생 4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되새기며 세종시민들이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종시교육청, 세종소방본부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소방교육 체험 조끼 및 소화기 사용 교육 등 소방교육체험 ▶방독면 및 생존배낭 사용 교육 ▶고글을 이용한 음주 위험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만 3세 이상의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6일에는 본청 직원, 관내 교감, 원감, 학생들이 안산 합동분양소와 안산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며, 18일에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직원, 학생, 시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 4주기 추모 동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세월호 4주기 추모 행사가 시민과 학생들의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