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명 참가...수익금 전액 중증·희귀질병 소방관 위해 쓰여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기원을 담은 '2018 영웅마라톤대회'가 지난 8일 소방관, 일반인 등 3천여명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기원을 담은 2018 영웅마라톤대회(With HERO Marathon 2018)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 개청 축하와 더불어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성공기원을 위해 소방동우회에서 마련한 행사로 하프코스, 10㎞, 5㎞, 5㎞ 가족걷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에는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일반인 등 약 3천여명이 참가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재정 국회의원,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등의 내빈으로 자리했으며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이 중증·희귀질병을 앓는 소방관들을 위해 쓰여진다.

특히 충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에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소방본부는 소방관경기대회 종목의 꽃인 TFA(최강소방관경기) 포스머신 체험, 대회 홍보영상물 상영,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관 현장활동 사진전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대회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대회장을 찾은 소방관 및 일반인들에게 충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안내하는 등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성공개최의 기반을 다졌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앞으로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1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성공개최라는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오는 9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0~17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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