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남청주신협 배구단이 세종시 배구협회와의 경기에서 5세트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로 승리해 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1세트부터 접전 양상이 벌어졌다. 남청주신협은 레프트 강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승리했지만 세종시의 반격으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와 4세트도 서로 주고 받으며 경기는 5세트까지 진행됐다. 경기의 승패를 가른 건 세터 이준과 레프트 강현수의 호흡이었다. 이 둘의 호흡은 5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고, 2016년 창단 이후 2년 만에 한국실업배구연맹전 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남청주신협은 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응원단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그들은 열정적으로 응원하였고 승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구불모지인 충북에서 이러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충북 최대 규모의 신협인 남청주신협의 아낌없는 지원덕분이었다.

창단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청주신협의 송재용 이사장과 이종영 전무의 유별난 배구사랑 때문이다. 이러한 배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이날 한국실업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남청주신협은 매년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이사장기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 6강 이후의 일정은 4월 9일 월요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남청주신협 배구단의 새로운 돌풍이 우승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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