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150여 세대에 총 1억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공단과 시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에너지원 및 용량별로 가구당 태양광(2~3㎾), 태양열(14~20㎡), 지열(10.5~17.5㎾), 연료전지(1㎾)의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에너지공단에서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자에 한해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에너지공단 사업 승인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첨부서류를 갖춰 에너지산업과에 방문하가나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3월 12일부터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해당 자치구에서 신청 받고 있다. 총 공사비의 85%를 지원하고 있다.

공동주택 5개 단지에 총 5천만 원을 지원해 옥상에 초기 투자비 없이 태양광을 설치하는 태양광 대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여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에너지공단에서 선정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시민이 보다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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