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청주 무심천 인근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 무심천 인근 풀 숲에서 신원 미상인 남성의 시신을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점을 미뤄 경찰은 이 남성이 숨진 지 한 달 가량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60대 이상의 남성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변에 술병이나 유서 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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