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사계절 관광도시로 우뚝…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령스포츠파크 조감도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용역사, 관계 부서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6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번의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3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완료했으며, 올해는 2월 충청남도개발공사와 공기관 위·수탁 사업시행 협약, 실시설계용역 공모심사를 통한 설계업체 선정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된 것이다.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여름철에 편중된 관광산업의 여건을 전국 축구동호인,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전지훈련장과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사계절 관광지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또 스포츠인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관광수지와 시민소득 향상,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도시에서 스포츠·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시 브랜드가치 상승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은 신흑동 임야 대지면적 12만1천505㎡, 연면적 8천926㎡에 축구장 5면, 다목적체육관 1동, 하프돔 1동, 클럽하우스 1동, 주차장(168대) 등을 갖추게 된다.

앞으로 보령시도시계획위원회 도시계획시설결정(체육시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보상설명회, 지장물건조사, 중간보고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순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봄, 가을에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운영해 본 결과 시내권과 해수욕장의 숙박업과 요식업소의 수익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순히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최적의 운영 및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도 고민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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