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기억과 행동' 집중주간 선포 회견

세월호희생자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가 9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세월호 4주기기억과 행동' 집중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세월호희생자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9일 충북도청에서 세월호 기억과 행동 집중주간 선포와 함께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구조에 관한 청와대 보고와 지시가 전부 거짓이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면서 "은폐, 조직됐던 구조 방기와 침몰 원인에 대해 전면적인 재조사와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이윤과 효율만을 추구하는 탐욕의 사회가 아닌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으면서 9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 기억과 행동 집중주간으로 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는 길이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보장하는 길"이라며 "유가족 곁을 함께하고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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