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충남지역 변호사 28인은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후보인 양승조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살기 좋은 충청남도를 만들고자 하는 변호사들'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지난 금요일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1심 법정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받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 줌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으로 빚어진 초유의 국가적 위기를 맞아 유린된 헌정을 바로잡고 훼손된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었다"며, "국민은 지금 수십 년간 쌓여 온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다가오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기자회견 장에 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13년째 자살률 1위,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 장기적인 초저출산 문제와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구조적 문제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자치분권시대에는 이 같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 역시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춰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승조 경선 후보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으며, 전문가적 식견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다.

이에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28인은 양승조 경선 후보를 지지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충청남도 건설을 위한 그의 여정에 동행할 것을 선언한다"고 지지선언을 밝혔다.

또한 양승조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4선 의원으로 당 최고위원, 당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경선 후보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2년을 일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복지전문가"라며, "청렴함과 성실함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양승조 의원이라면 충청남도 도정을 안심하고 끌어가는 것은 물론 만연한 탈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지선언 이유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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