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천혜숙·황영호 예비후보 참석...24일 경선 전초전

사진 왼쪽부터 김양희 충북도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6·13 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공천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출마자간 공개 TV토론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9일 한국당 도당에 따르면 청주시장 공천 경선을 위한 출마자간 합동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CJB청주방송에서 TV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이 선거에 공천을 신청한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 3명이 참석 대상이다.

이 가운데 김 의장은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방식으로 경선을 확정한 뒤에도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구하면서 경선 참여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에따라 김 의장의 경선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이번 공개 TV토론회에는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일단 토론회에는 참석할 계획"이라며 "전략 공천과 경선 중 중앙당 방침이 정해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장은 "경선을 할 경우 본선 경쟁력에 치명적 손실이 된다"며 '전략공천'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뒤 경선 수용여부에 대한 질문에 "중앙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먼저"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청주시장 공천 경선은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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