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톤 매니아, 단양에서 봄빛 레이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국 마라톤 매니아들의 축제인 '단양팔경 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단양호반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3km(걷기), 5km, 10km, 하프코스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오전 9시30분(예정) 출발신호에 맞춰 종목별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전체 코스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국도 59호선을 따라 삼봉대교∼하덕천교∼덕천리마을∼덕천교∼가곡면 대대리로 이어지는 최적의 장소로 정했다.

5km는 출발점에서 하덕천교 반환점을 돌아오고, 10km는 덕천교 반환점을, 하프(21km)는 가곡면 대대리 반환점을 각각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지고,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품이 전달된다.

TV와 김치냉장고, 자전거, 세탁기, 지역특산물, 마라톤용품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대회 참가비는 3km 1만원, 5km 2만원, 10km와 하프 3만5천원이며, 기념품을 원하지 않는 매니아(10km와 하프)는 2만5천원이다.

3km, 5km걷기와 건강달리기에 참가하는 단양군민들은 50%의 참가비를 할인 해 준다.

주최 측은 대회 당일 참가자 전원에게 떡국과 막걸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고, 서울(덕수궁과 잠실)과 대전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30명 이상의 단체 참가팀에게는 버스비와 마라톤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단양팔경 마라톤대회는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마협 대전본부(☎042. 638-1080)와 단양군육상연맹 (☎010-5485-8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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