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터 7개월간 길거리 공연 60회 개최 예정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세종호수공원에서 현장 오디션을 통해 '2018 세종거리예술가' 20개팀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한 오디션에서는 총 57개팀이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에 세종거리예술가로 선발된 유석환씨(팀명 어쩌다 마주친 기타)는 "평소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어서 공연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아티스트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팀 이름 같이 우연히 만난 아티스트와 세종시에서 예술을 통해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시민을 만난다는 희망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에 진행되는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세종거리예술가는 4월부터 7개월간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중심가로, 제천뜰 근린공원, 도담동 중앙광장,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앞 광장 등의 장소에서 연간 총 60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2018 세종 길거리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증진시키고 지역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에게도 공연기회와 소정의 출연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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