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동(3-3생활권) 지역 문화 활성화 기대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 조감도 / 행복청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소담동(3-3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을 4월 중 준공하여 빠른 시일 안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복컴)은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만4천213㎡(부지면적 8196㎡)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축물로, 건축디자인은 '달팽이 느림의 미학'을 형상화하여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하였다.

주요 특징으로는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 및 회의실(컨퍼런스 홀)을 주 진입로에 배치하였으며, 노인과 청소년, 유아 등 모든 시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서 도서관, 문화센터, 보육시설, 강당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복합주민공동시설(복컴)의 외부계단을 1층에서 4층까지 달팽이형 둘레길처럼 걸어서 올라가며 각 층의 내부로 출입할 수 있는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동선으로 계획하였다.

이 외에도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반영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지열·태양광)를 도입하여 운영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 이상철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매우 편리한 주민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복컴)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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