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좋은 일터'조성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이 노사 간 합의사항을 선포했다.

10일 오후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좋은 일터' 약속사항 선포식에는 이재관 시장권한대행, 이창구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주) 등 20개 기업 노사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20개 기업 노사대표는 대전의 일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공동선언 및 기업별 세부사항 협약을 채택했다.

이번 선포된 약속사항은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업문화 개선, ▶다양한 근로방법 도입 등이다.

또 대전형 '좋은 일터'조성사업이 추구하는 6대 핵심과제에 대한 기업의 실천계획으로 올 9월말까지 이행하고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좋은 일터' 사업은 "장시간 노동, 높은 비정규직 비율, 노사갈등을 해소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며 "이번 선포식이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형 '좋은 일터'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일자리위원회와 행안부 주최 '제1회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과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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