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시설물 누전·감전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대비하고 겨울철 제설작업에 따른 등주 부식, 지반 침하 등으로 훼손된 교통신호 시설물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5월말까지 교통신호제어기 227개소, 교통신호등주(차량등, 보행등, 경보등 포함) 1천286본 등 교통신호시설물에 대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2천200만원이다.

안전점검 세부항목으로는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선로 배선상태, 접지시설 정상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오작동 등 불량 시설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보수·정비할 예정이다.

신성호 청원구 건설교통과장은 "교통신호시설물 일제 안전점검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보행 확보권을 보장하고,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강할 부분은 없는 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청주시 교통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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