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공예인·업체 등 선정...신제품 개발비 지원

사진 왼쪽부터 우수공예인 국악기분야 허희철, 목칠분야 양창언, 우수공예업체 스티치코 공방 대표 고은진, 이시종 충북도지사, 공예명인 섬유분야 송재민, 벼루분야 권혁수, 도자분야 서병호씨.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는 10일 충청북도 공예품개발심의협의회에서 선정한 최고 공예기능을 보유하고 공예문화산업 활성화에 공헌하고 있는 '충청북도 공예명인' 3명과 2017년 전통공예기술 계승과 우수공예품 개발로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충청북도 우수공예인' 3명, '충청북도 우수공예업체' 1개사에 대한 지정증서(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지정된 '공예명인'은 도자 분야에 서병호, 벼루 분야 권혁수, 섬유 분야 송재민 명인이며 '우수공예인'은 목칠 분야에 양창언, 도자 분야 천미선, 국악기분야 허희철 우수공예인이고 '우수공예업체'는 스티치코 공방(대표 고은진)이다.

'공예명인, 우수공예인'으로 선정되면 '충청북도 공예명인'과 '충청북도 우수공예인'으로 칭호 부여와 명인패, 증서를 수여하며 우수공예품 판로, 홍보지원과 각종 전시회 참가 및 문화 예술행사 등에 우선 초청 그리고 신제품 개발비 등을 지원된다.

정일택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우수공예인 및 공예명인으로 지정된 공예인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비, 융자금 확대 등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과 공예산업의 융합형 인재 양성, 공예촌 클러스터 조성 등 공예문화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제적인 공예문화산업 도시로 성장과 브랜드 창출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충청북도 공예명인, 우수공예인 등 선정'은 지역공예문화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공예인들의 지위 향상 및 우수공예품 개발·상품화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써 '충청북도 우수공예업체 및 공예명인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지정하고 있다.

'충청북도 공예명인'은 공예경력 15년 이상, 우수공예인 지정 된 사람 또는 도지사가 지정할 필요가 인정되는 사람이며, '우수공예인(업체)'은 충북공예품대전 동상 이상 또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상자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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