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송아영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0.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 송아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세종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을 열고 세종시장 후보로 송 부원장을 낙점했다.

송 부원장은 예비후보 수락사에서 "저를 한국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추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막중함을 책임감을 느낀다"며 했다.

송 부원장은 그러면서 "이제는 세종이 행정신도시를 넘어서 경제, 문화, 사회,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두루 갖춘 그런 국가의 중심도시로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완성된 행정수도 세종,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갖춘 문화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송 부원장은 충남교향악단 운영위원과 자유선진당 뉴 선진비전 여성위원회 대표,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공주영상대학 음악과 교수, 새누리당 세종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홍준표 대표는 추대식 직후 "한국당은 이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쳤다"며 "야당이 조기 공천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정 기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늦어도 오는 4월 20일까지는 지방선거 공천을 마칠 것"이라며 "공천받지 못한 분들은 좀 더 멀리 보고 당을 위해 승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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