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한서대학교 원룸밀집 지역이 '2018년 충남도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억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이란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주민과 서산경찰서 등과 함께 준비하고 '거리를 밝히고(*), 안전을 더하다(+)'란 이름으로 사업을 신청한 결과 현장 및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3억 원을 들여 골목길 고보조명과 안심벨 설치 및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명호 서산시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서대학교 주변 지역의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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