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 1특색사업으로 매월 '세계음식 체험의 날' 운영

청주 남평초 어린이들이 11일 급식실에서 세계 음식체험 4월 주제인 이탈리아 음식을 점식메뉴로 즐기고 있다. / 청주시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 남평초등학교(교장 신화섭)는 세계 문화와 함께하는 급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계 음식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1교 1특색사업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월별로 한 나라를 정해 그 나라의 음식과 문화 등에 대해 학급별로 지식여행을 한 다음 그 나라의 음식으로 마련된 급식을 통해 맛여행을 즐긴다.

4월은 이탈리아 요리체험에 나섰다. 이탈리아 요리는 낙농업이 발달한 밀라노를 중심으로 한 북부요리와 해산물이 풍부한 남부요리로 나눌 수 있다.

11일은 밀라노의 주요 음식을 중심으로 버터·생크림·치즈를 이용한 브로콜리 치즈스프와 함박스테이크, 파인애플·치즈를 얹은 스테이크, 샐러드를 제공했다.

오는 27일은 나폴리가 원조인 피자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마늘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성(6년) 어린이는 "3월은 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했고 4월은 이탈리아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음식체험을 즐겼다"며 "다음 달은 어느 나라의 요리가 나올지 궁금하고 다양한 외국 음식과 문화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영 영양교사는 "세계음식 체험의 날을 통해 급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평어린이들의 진정한 음식세계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