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4.11.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청와대는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키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대 및 19대 대선 후보시절 노인복지 공약으로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을 약속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과거의 임시 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휴가나 소비 등의 계획을 새로 세우기 어려운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등 의견을 들어보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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