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천만원 투입, 노후 목재 교체 등 수동근린공원 전망대 시설 정비

수암골 전망대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수암골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10여 년전부터 벽화마을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제빵왕 김탁구'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졌으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도시 야경 명소 8곳에 선정되는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이달 중순부터 2억6천만 원을 들여 청주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수암골전망대' 정비에 착수한다.

수동근린공원 내 위치한 수암골전망대는 지난 2009년에 2천300㎡, 2층 규모의 목재구조물로 완공됐으며, 우암산 자락에 위치해 지대가 높고 저녁 노을이 질 무렵의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해 사시사철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초 등 철재부분은 녹막이 페인트 재도색을 시행하고, 전망대 바닥의 노후 목재 데크와 체결 각관을 모두 정비하며, 난간은 1.2m 높이로 재설치할 예정이다.

또 의자와 바닥 조명도 교체해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청주의 전망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현철 청주시 공원조성팀장은 "수암골전망대 정비를 6월까지 끝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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