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이랜드리테일, 상생 협약...정상화 '속도'

11일 청주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이랜드리테일의 상생협약 합의 조인식에서 장석현(왼쪽) 드림플러스 상인회장과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3년 간 갈등을 빚었던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이랜드리테일이 분쟁을 마치고 상생 협약을 약속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드림플러스 7층에서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상생 협약 합의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랜드리테일 김연배 대표이사와 드림플러스 상인회 장석현 대표, 합의를 중재했던 정의당 심상정 의원, 김종대 의원, 충북도당 정세영 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이랜드리테일과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그 동안 갈등을 빚었던 관리비 납부와 대규모점포관리자 지위 취득 및 시설관리 부문 등에 대해 합의했다.

협약 체결 이후 이랜드리테일은 임차상인 보호를 위해 즉시 7층 영업공간을 제공하고 미납 관리비(12억1천19만6천950원)와 선수관리비(3억7천436만9천105원)를 포함한 15억8천456만6천55원을 드림플러스 상인회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개량 수선비를 제외한 공용부분 대수선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고 방치된 점포를 신속히 정상화할 예정이다.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이랜드리테일이 드림플러스에 대한 대규모점포관리자 지위를 인정하고 이랜드리테일에서 추천하는 이사 1인, 감사 1인을 상인회 임원으로 선임한다.또 영업에 필요한 용도변경 공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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