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교내 산학협동관 세미나실에서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스옌펑(史延? shi yanpeng) 중국, 텐진외국어대 단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양 교의 창업교육·창업아이템 발굴 등 양 대학 교류를 통한 글로벌 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협약식을 가졌다. / 순천향대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와 중국 텐진외국어대는 순천향대 교내 산학협동관 로비에서 창업교육·창업아이템 발굴 등 양 대학 교류를 통한 글로벌 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천진외국어대학교 해외창업교육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내 산학협동관 1층 로비에서는 중국 텐진외국어대 관계자와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천진외국어대학교 해외창업교육지원센터' 현판을 내걸고 양 대학의 새로운 창업의 전진기지로 삼아 그 출발을 알렸다.

향후 양 대학은 양 국 학생창업자의 상호 진출을 위해 ▶ 한, 중 창업 입주공간 마련 ▶ 매년 대학간 창업교육 프로그램 교류 ▶ 창업 아이템 발굴과 육성을 위한 학생 창업동아리 상호교류 ▶ 창업 인프라 등의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 실전 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추진 등 기반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그동안 양 교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아온 만큼 오랜친구이고 그래서 반갑다"라며 "양 교의 학생간 교류도 활발하지만 그 중에서도 '공자아카데미'는 설립10주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맺는 창업교육협약과 관련 시스템은 새로운 창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양교의 또다른 아이콘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옌펑(史延 shi yanpeng) 중국, 텐진외국어대 방문단장은 "한, 중 대학생 실전창업 및 창업사업화 협약식을 갖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텐진외국어대와 순천향대는 오랜 친구지만 형제관계라고 생각돼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양 대학은 그동안 학생교류와 공자아카데미를 중심으로 문화적인 측면에서 교류가 활발했는데 이제는 '창업'을 주제로 교류하게 됐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국내,외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전 창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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