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오제세, 경선방법·일정 첨부 지지 호소
박경국·신용한, 사진 업로드로 감성호소 전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6·1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각 출마자들이 온라인 홍보전에 집중하면서 치열한 또 다른 전쟁터가 펼쳐지고 있다.
 
모바일을 비롯한 온라인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선거에 나선 각 당의 후보자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이버 선거전'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벌이고 있는 이시종 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홍보사진과 함께 경선방법, 일정 등을 함께 첨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5~7일까지 진행된 사전 여론조사 당시 적극적인 지지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지자를 비롯한 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어 11~13일까지 계속되는 공천경선과 관련해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활동인 만큼 출마자의 지지를 호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선기간 중에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좋아요' 등 공감표현이 잇따르고 있으며 '전화를 받았다', '응원한다' 등의 댓글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약발표와 유권자 접촉으로 여당의 경선열기에 대응하고 있는 야당 후보들도 SNS 활용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감각이 돋보이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젊은 감각을 내세우며 최근 인기를 끄는 동요를 배경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소통하는 모습,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등을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신 후보는 자신의 아내와 청주에서 벚꽃놀이를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대면접촉과 언론으로는 소개하기 어려운 가정적인 모습을 SNS를 통해 보여주는 등 폭넓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을 집중적으로 계속해 홍보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업데이트 하는 등 일정과 행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직접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아닌 함께 선거를 뛰고 있는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등이 올린 글을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당의 인물 알리기에도 일조하고 있으며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 등 평소에 보기 어려운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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