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회초, '제34회 수안보 온천제' 길놀이행사 참여

충주 수회초등학교(교장 안효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13일 치러진 '제 34회 수안보 온천제' 전야제의 길놀이행사에 참여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수회초등학교(교장 안효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13일 치러진 '제 34회 수안보 온천제' 전야제의 길놀이행사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회초 '무두리 사물놀이단'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70여명은 사물놀이 연주와 함께 세계 여러나라의 복장을 입고 국기를 든 채 '꿈자랑 한마당' 가장행렬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 시간에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선보인 사물놀이는 흥겨운 장단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어깨춤을 이끌어냈다.

또 어린 학생들이 국가와 인종간의 차별을 없애고 화합하자는 의미로 선보인 가장행렬 '꿈자랑 한마당'도 세계를 향한 꿈과 열정, 도전정신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인기를 끌었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수회초등학교는 지역축제가 열릴 때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적극 참여해 지역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있다.

특히 이 학교는 방과후 수업 등 특성화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알려지면서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병헌(6년) 군은 "매년 지역축제에 참여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보람 있고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큰 자신감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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